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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리 3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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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3회 작성일 13-03-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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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산35-2
종 목 : 도지정 제141호
수량/면적 : 1기
시대/지정일 : ‘84. 12. 31
증평 시가지를 벗어나 청안 방면으로 가다 증천교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청원군 초정 방면의 503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증평읍 남하1리 솔모루 마을 초입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비좁은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남하3리 염실마을 뒤편 남대산 동쪽 기슭의 남하리사지(南下里寺址)에 다다르게 된다.이 탑은 신라말~고려초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이다. 삼보산 기슭의 자연 암반의 상부를 다듬은 위에 1매 받침돌을 놓았을 뿐 기단부를 생략하고 탑신부를 형성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상륜부는 노반만이 남아있는 일반형의 석탑이다. 탑신석에는 우주가 없으며, 둔중한 모습에 안정감과 경쾌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탑신과 옥개석(屋蓋石)은 각각 별도의 돌로 조성됐는데, 2층 탑신만은 1층 옥개석과 하나의 돌로 돼 있어 고려시대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옥개석 아래 옥개받침은 모두 3단으로 돼 있으나 각 층의 윗면에는 탑신받침이 없다. 3층 옥개석 위의 상륜부에는 노반(露盤)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데, 지름9.5cm의 찰주공(擦柱孔)이 3층 탑신에 이르기까지 관통돼 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흉년이 드는 경우 이 노반의 방향을 다르게 놓아 비오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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